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권리금 2억 받고 나간 가게의 원가표를 까봤다

지난주에 마곡에서 20년 하던 유흥업소 업주가 권리금 2억 받고 나갔다. 계약서를 정리하다 보니 3년 치 손익계산서가 나왔다. 거기서 본 원가 구조, 생각보다 훨씬 짜다.

룸 서비스업에서 가격대는 보통 1인당 20만~50만 원대, 프리미엄급은 80만 원 이상으로 나뉜다. 실제 마진율은 이렇게 달라진다.

**저가형 (1인 20~30만 원)**: 마진율 겉보기 35~40%지만, 실제 손에 쥐는 건 기껏 15%. 왜냐면 대부분이 인건비다. 오후 6시부터 새벽 2시까지 8시간, 룸 6개 기준으로 매니저 3명에 웨이터 2명, 주방 1명. 여기에 4대 보험은 빼도 주휴수당과 퇴직금이 포함된 실제 인건비는 매출의 40% 찍는다. 권리금 2억 짜리 가게는 임대료가 월 800만 원에 부가세 별도. 여기서 식재료비가 18% 가까이 들어간다. 남는 건 고작 15% 안팎.

룸서비스업 손익계산서 엑셀 파일과 달력, 금액이 적힌 계약서

**중가형 (1인 40~60만 원)**: 여기서부터 마진율 본격적으로 뺏긴다. 업소의 70%가 이 가격대. 손님 1명당 원가는 보통 다음과 같다: 양주/안주 12만 원, 매니저 수당(봉사료 제외) 7만 원, 현장 유지비(세탁, 청소, 각종 소모품) 3만 원. 합계 22만 원. 1인당 매출 50만 원 잡으면 마진은 28만 원(56%). 여기서 임대료, 인건비 공제하면 실질 마진 22~25%. 하지만 문제는 객단가 하락. 요즘 마곡 유흥 추천정보 사이트에서도 자주 보듯, 가격 경쟁이 심해져서 실제 영업일 평균 객단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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